트레일러부터 역시 간지나는 스타워즈....
1년 전 군생활을 같이 하던 미군친구가 개봉하기 6개월 전부터 스타워즈를 같이 보러 가자고 맨날 징징거리던게 생각이 난다.
결국 그 친구랑 같이 천호에 있는 아이맥스로 스타워즈를 관람했는데 진짜 한마디로 최고였다.
과거 영광들이 재현되는 느낌은 영화를 보는 내내 어지러워서 영화를 보고 나서도 여운이 계속 남았다.
그리고 1년 후 스타워즈 로그원이 개봉했다.
맨 처음 이 영화 보게 된 개기는 역시 그냥 스타워즈여서...
어느 시대인지 생각을 안 하고 보았기 때문에 보면서 약간 실망을 했다. 왜나면 당연히 스타워즈8 일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
주인공들이 다 달라서 뭔가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역시 데스스타가 나오면서 바로 아....
그리고 더 이상한거는 아무리 영화를 봐도 보는 동안 라이트 세이버를 들고 나오는 제다이가 단 한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스타워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스타워지는 원래 스토리 순서처럼 영화가 나오지 않았다. 나온 순서는 456 123 이렇게 나왔고 실제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순서는 123 456 이다. 큰 맥락으로는 123 은 데스 베이터가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보여주고 456은 데스 베이터와 맞서 싸우는 한솔로 레아공주
루크 스카이워커가 나온다.
이번에 나온 스타워즈는 123 과 456을 이어주는 교두보 역활을 하는 영화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다.
처음에 영화가 스타우즈8이 아니라는 사실에 살짝 실망하고 계속해서 영화를 관람했는데. 볼수록 흥미진진해져서 나중에는 넋을 놓고 보게 되었다.
일단 가장 큰 역활을 한게 CG인데 천조국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에 다시 한번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을거 같다.
주인공들 또한 전부다 처음 나오는 인물들이라서 그런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충실하게 자신들의 역활을 다 하면서 열연을 펼친 것 같다.
123 아나킨을 생각하면 ㅎ...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데스스타를 설계하는 과학자를 제국이 강제로 데려가는 장면에서 부터 영화는 시작한다. 여기서 극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인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바로
과학자의 딸인 진 어소 이다.
이 딸이 이번 스타워즈 영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활을 하는 주인공이 된다. 과학자를 데려가는 상황에서 일이 꼬이면서 자신의 엄마가 죽임을 당하고
아버지는(매즈 미켈슨) 어쩔수 없이 딸을 안전한 곳에 버리고 떠나 버린다.
시간이 지나고 반군은 제국이 데스스타를 만든다는 첩보를 입수하게 되고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전을 펼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진 어소를 불러드리고
자신의 아버지가 데스스타속 치명적인 약점을 숨겨놓았다는 것을 알게된 진 어소는 데스스타의 설계도를 구하기 위해서 제국이 모든 정보를 모아두는 행
성으로 미션을 떠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정말 엄청난 돈을 써서 CG를 한 것을 알 수 가 있는데 반군과 제국이 전쟁을 하는 장면은 아마 스타워즈
영화에 가장 핵심이자 볼거리가 많은 장면인것 같다.
어찌보면 이 영화는 약간 일회용품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영화 자체는 매우 재밌고 좋은데 결국 주인공들은 다른 영화를 살리기 위한 들러리 같은 느낌
이라고 해야되나 뭐 결국 핵심은 데스스타의 설계도 이고 이것을 구한 주인공들은 전부 다 죽는다. ㅠㅠ
그리고 마지막 스타워즈를 아는 분들이라면 이 장면을 보고 소름이 쫘악 돋았을 거다. 이 영화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전투씬도 아니고 러브씬도 아니기 때문이다.
바로
마지막 다스베이터가 등장하고 부드럽게 4편과 장면 내용이 이어지는 부분이다. 심지어 제작진은 레아 공주까지 등장 시켰으니 ..
이 마지막 장면은 스타워즈456 을 보신 분들이라면 극장에서 전율을 경험할 수 있을 거 같다.
왜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흥행을 실패 했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스타워즈를 좋아하고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꼭 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다!!
어서 빨리 스타워즈 8이 나왔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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